아주 깔끔한 이미지를 가졌지만 어깨 위에 하얗게 내려앉은 비듬들이 그 이미지를 망친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비듬은 머리를 자주 감아도 없어지지 않아 골치 아픈 질환이기도 하죠.
이런 비듬은 대체 왜 생기고, 도대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비듬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람의 피부 모든 곳에는 각질이 존재합니다.
각질층은 피부의 재생주기에 따라 새로운 각질층이 피부 안에서 형성되고 그 위에 있던 묵은 각질층이 밀려나 떨어져 나가기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정상적으로 각질이 떨어져 나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다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비듬은 그 정도가 지나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상적인 재생주기보다 빨리 각질이 생성되고 탈락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우선 비듬의 종류에 따라 원인과 관리법이 다른데요.
비듬은 크게 건성 비듬과 지성 비듬으로 나뉘어 집니다.
건성 비듬 즉, 마른 비듬은 말 그대로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각질이 탈락해 생기는 비듬으로 크기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어깨, 베개 위, 머리카락 등 곳곳에 묻어 있습니다.
이런 건성 비듬은 건조한 날씨에 자주 머리를 감았을 때, 샴푸 후 머리를 깨끗이 감지 않아 샴푸 잔여물이 두피를 자극했을 때, 뜨거운 헤어 드라이기를 지나치게 사용해 두피를 건조하게 만든 경우 생기는 것입니다.
건성 비듬 없애는 법의 핵심은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게 해주는 것이기에 건성 비듬을 가지고 있다면 두피 전용 헤어팩으로 두피에 충분한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주세요.
화학적인 성분이 들어가 있는 헤어 팩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천연 두피 보습 팩 만드는 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알로에는 천연 두피 보습에 매우 좋은 음식 중 하나인데요.
팩을 만들 때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알로에 90%이상 함유된 알로에 젤을 구매하여 사용해주세요.
✅ 천연 두피 보습제 만드는 방법
1. 구입한 알로에 젤 5스푼, 레몬즙 1스푼을 넣습니다.
2. 1분정도 섞어 물처럼 묽어지면 스프레이 공병에 넣어줍니다.
3. 샴푸로 한 번 감은 머리에 물기를 제거하고 가르마를 타서 두피가 보이는 부분에 뿌려줍니다.
4. 머리가 적셔질 정도로 충분히 두피에 도포하고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물로 헹궈주세요.
일주일에 1~2회 정도 샴푸 후 사용하고 만든 팩은 일주일 정도 냉장 보관 가능합니다.
건성 비듬은 머리를 자주 감는 것보다 2~3일에 한 번씩 감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그렇지만 땀을 흘렸거나, 미세먼지가 있는 날,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사용한 날은 반드시 머리를 감아야 합니다.
만약 감지 않는다면 하루동안 쌓인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오히려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제때 씻어주세요.
문제는 머리를 잘 감는데도 비듬이 생긴다면 지성 비듬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지성 비듬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생기는 것으로, 크기가 크고 끈적거리는 것이 특징이죠.
이 지성 비듬은 지루성 두피염으로 진행되어 정말 괴로운 가려움증과 악취 등을 유발하니 꾸준히 관리해 꼭 치유해야 합니다.
지성 비듬의 해결 방법은 매일 머리를 감아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고 평소 지성 비듬 전용 샴푸를 사용해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지성 비듬 샴푸는 진정 성분이 있고 세정력이 높은 두피 스케일링 샴푸를 추천합니다.
1. 마른 머리에 빗질을 한 번 해주어 엉킨 부분을 먼저 풀어줍니다.
2. 머리 감기 전에 샴푸질이 제대로 될 수 있도록 두피에 물을 충분히 젹셔주기
이때는 두피 구석구석 물이 닿게끔 미지근한 물에 1~2분 정도 꼼꼼히 적셔주세요.
3. 한 번 가볍게 샴푸 하여 씻어내고, 다시 한 번 더 샴푸를 해줍니다. (총 두 번 해주기)
4. 두 번째 샴푸 시 물로 바로 씻어내지고 말고 3~5분 정도 그대로 둡니다.
※묵은 노폐물까지 불려서 제거해주기 위함이니 꼭 기다렸다가 헹궈내주세요.
5. 손톱이 아닌 손 끝부분을 이용해 반드시 꼼꼼히 헹궈주세요.
6. 뜨거운 바람은 금지! 찬바람이나 자연바람으로 두피는 완전히 말려주세요.
아무리 좋은 샴푸를 써고 해결되지 않는 분들이 있죠.
그런 분들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유전입니다.
유전적으로 피부 자체가 지성인 분들은 피지 분비가 많고 그 피지로 인해 비듬도 많이 생기죠.
두 번째 원인으로는 이 피지 분비를 더 심하게 하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늦은 수면시간 등인데요.
이것이 현대인들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결방법은 일찍 그리고 충분히 잠을 자고,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아도 이를 잘 풀어주라고 하는데, 말은 쉽지만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배는 기와 혈이 모이는 중심이므로 각 장기를 담당하는 혈자리들이 있습니다.
먼저 스트레스를 주관하는 혈자리는 배꼽에서 치골사이 균일하게 4점을 찍었을 때 배꼽 아래 두 번째 삼초 자리입니다.
이곳은 손, 물병, 둥근 공 등을 이용해 매일 1~2회 이상, 20~30분 이상 지압해주면 스트레스 문제에 도움을 주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안정감을 주게 합니다.
또 두피는 수(신장 방광)기운이 주관하므로 두피를 좋아지게 하는 혈자리는 신장 자리입니다.
신장 자리는 배꼽에서 치골사이 균일하게 4점을 찍었을 때 배꼽 아래 첫 번째 자리를 지압하면 두피의 기혈순환이 개선됩니다.
녹차는 성질이 차서 두피에 몰린 열을 식히고 녹차 잎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이 모공을 조여줘 스트레스성 지성 비듬에 효과적입니다.
스트레스로 머리에 열이 몰리거나 피지가 과다 분비될 때 머리를 감은 후 녹차물로 마사지를 하거나 헹구면 가려움증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소금은 살균과 소염작용을 하므로 두피에 염증이 있는 지성 비듬에 효과적입니다.
샴푸 후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에서 손바닥에 소금을 녹여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한 후 따뜻한 물과 찬물에 차레로 헹구면 두피 염증을 진정시켜줍니다.
지금까지 비듬이 생기는 이유, 비듬 종류에 따른 해결방법, 샴푸 고르는 방법, 배 지압 위치를 알아봤습니다.
비듬 없애는 법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죠?
비듬이 줄어들어도 꾸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또 다시 발생할 수 있으니 오늘 알려드린 방법대로 매일 꾸준히 관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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